타이레놀(성분명 :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은 일반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진통제/해열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일반약으로서의 타이레놀의 인지도와 위상은 그 종류만 봐도 알 수 있는데 '타이레놀 콜드', '우먼스 타이레놀', '타이레놀 이알', '어린이 타이레놀' 등등 무수히 많은 타이레놀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타이레놀이 아니더라도 아세트아미노펜을 성분으로 하는 약들은 무수히 많아서 그 이름을 다 열거하기 힘들정도입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사실 약국에가서 '두통약' ' 진통제', '종합감기약', '해열제' 등으로 약을 찾을 때 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주가 되지 않는 약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정도이니 말입니다.

이러한 타이레놀을 대표로 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제제들을 제치고 새롭게 떠오르는 '두통약/진통제/감기약'이 있으니 바로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을 성분으로 하는 '해열/소염/진통제'들입니다.

 

 

 

[사진설명] 덱시부프로펜을 성분으로 하는 일반약(OTC drug)들 : 솔루펜, 이지엔6

 

 

  사실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은 새로운 물질(신약)은 아닙니다. 이전부터 있던 이부프로펜(ibuprofen, 대표약 : '부루펜 시럽')은 사실 전문용어로 "라세믹 혼합물" 로, 왼손과 오른손처럼 거울 대칭되는 두가지 다른 분자, 즉 거울상 이성질체들이 석여 있는 것인데 덱시부프로펜은 이 두가지 이성질체 중에서 유효한 한가지 이성질체만을 분리해낸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이부프로펜제제의 50%의 양만으로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이부프로펜을 대표로 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위장장애'도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요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덱시부프로펜 제제들에는 솔루펜, 이지엔6 등이 있는데 모두 연질캡슐로 위장관에 들어가면 액상제제가 신속하게 방출되어 작용하므로, 타이레놀과 같은 정제에 대비해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좀더 전문적인 지식의 영역으로 들어간다면 덱시부프로펜제제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에 대비해서 두드러지는 한가지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소염작용(antiinflammatory)'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소염작용이 거의 미미한 반면, 덱시부프로펜소염작용이 있습니다. 즉 덱시부프로펜제제들은 해열/진통효과 뿐만 아니라 소염작용도 있기 때문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로 분류되며 감기/몸살 등의 증상에 단순해열제인 타이레놀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타이레놀이 아직도 많이 애용되는 이유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대표적인 약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덱시부프로펜 제제와 직접적으로 비교했을 때 타이레놀은 위장장해 부작용이 없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부작용에 대한 걱정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타이레놀(acetaminophen)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두통, 생리통 등에 단순한 진통을 목적으로는 타이레놀을, 인후염 등의 염증과 열을 수반한 통증에는 솔루펜과 같은 덱시부프로펜제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덱시부프로펜의 해열/소염/진통과 관련된 다양한 임상용도를 참고하세요.

  • 염증
  • 통증 및 발열을 수반하는 감염증의 치료보조
  • 외상 및 수술후 통증성 부종 또는 염증
  • 염증성 류마티스 질환(강직성 척추염, 근육류마티즘)
  • 관절증
  • 급만성 관절염
  • (www.druginfo.co.kr 발췌)

    Posted by Platon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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